지금 탐험대학에선

모두가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을까요?

 

후덥지근한 여름날, 가치를 담을 게임을 만들고 싶은 탐험대학 대원들이 명지전문대학교 XR Studio에 모였어요. 이곳은 컴퓨터와 시뮬레이터 등 게임을 고민하고 개발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었어요.

본격적인 게임 만들기에 앞서 대원들은 오규환 멘토님과 이은진 멘토님이 사전미션으로 준 질문,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나요?"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모두가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요!"
김동건 친구의 말에 오규환 멘토님은 너무 좋은 생각이지만, 몇 가지 생각해 볼 부분이 있다고 하셨어요.

 

"누구나 좋아하는 게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테트리스? 오버워치?
어떤 게임이 되었던, 그런 게임을 좋아하는 특정한 사람들이 있어요.
연령대, 취향, 성별, 게임에 대한 경험 등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누구나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기는 생각보다 어려워요.
그만큼 사용자가 누구냐에 따라 게임을 할 때 경험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생각해 보아야 한답니다."

 

게임을 기획하자!

 

이제 게임을 만들기에 도전해 볼 시간! 겉으로 단순해 보이는 게임도 아이디어만 있다고 만들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무엇보다 먼저 치밀한 기획이 필요하답니다!
오규환 멘토님은 탐험대학 대원들에게 게임 기획의 기본부터 알려 주셨어요.

1. 게임 제목 짓기
2. 게임 요약하기
3. 팀 멤버 정하기
4. 배경 스토리 짜기
5. 게임 규칙 정하기
6. 레벨 디자인하기

그리고 특정한 상황의 그림을 보고 게임 기획을 해보는 실습 시간을 가졌어요. 그림을 보고는 스토리를 상상하고 규칙을 정하며 게임의 기본 설계를 해 보는 거죠.
사실 첫 만남이라 아직 어색했던 대원들은 게임을 기획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부쩍 친해질 수 있었어요. 처음엔 막막했지만 함께 머리를 맞대다 보니 그럴싸한 게임 스토리를 발표할 수 있었답니다.

 

게임 엔진, 지금부터 파헤치다!

게임 아이디어도 내 보고, 기획도 해 보았으니, 이제 프로그밍을 해볼 시간!
오규환 멘토님은 'Construct'라는 게임 엔진을 소개해 주셨어요.

 

"게임 엔진은 기본적인 프로그래밍이 이미 되어 있어서
많은 코딩을 하지 않아도 게임을 만들 수 있어요."

 

실제로 게임 개발자들도 일일이 게임을 위한 코딩을 하기보다는 잘 설계된 게임엔진을 많이 이용한다고 해요. 그래야 빠르게, 원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탐험대학 대원들은 이날 게임 엔진을 이용해서 로켓이 레이저를 쏘는 게임, 공을 튕기는 브릭 게임, 그리고 대포를 쏘는 게임 이렇게 세 가지 게임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물건이 나타나는 "Spawn," 물건이 없어지는 "Destruct," 그리고 물건에 중력 같은 물리 법칙을 적용하는 "Physics" ... 이날 처음 게임 엔진을 접한 터라 기능 키를 익히는 데에도 시간이 걸렸어요. 하지만 멘토님, 보조강사님과 함께 차근차근 주어진 미션을 한 결과 이날 대원들은 'Construct'라는 게임 엔진을 어느 정도 능숙하게 다룰 수 있었답니다. 
 

"게임 엔진을 익히는 과정은 조금 지루할 수 있어요. 하지만 하나하나 차근차근 익혀 두어야 이후에 여러분이 원하는 진짜 게임을 잘 만들 수 있답니다."

 

가치 있는 게임 만들기는 이제 첫 발을 내딛었어요. 이날 게임 기획의 과정과 엔진의 기본을 익힌 만큼 다음 시간부터는 진짜 대원들이 원하는 게임 만들기가 시작될 예정이에요.
과연, 우리 친구들은 자신이 원하는 가치 있는 게임을 완성할 수 있을까요? 과연 가치 있는 게임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까요?
한발 한발, 차근 차근 도전하고 있는 게임 집중과정 대원들을 계속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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