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탐험대학에선

공룡 집중탐험 두 번째. 화석을 보고 공룡의 모습을 추리해 보아요!
2020.09.01

"어떤 공룡의 화석일까?"

지난 시간에 화석을 관찰했던 공룡 팀이 공룡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다시 한자리에 모였어요.

각자 받아든 뼈화석의 길이도 재보고 사진도 찍으며 열심히 관찰했던 친구들!

과연 공룡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었을까요?

 

  

공룡 화석을 보고 각자 추리한 내용을 발표 중인 대원들의 모습.

 

먼저, 팀별로 화석을 보고 추리한 내용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나뭇잎 형태의 작은 이빨들을 보면 이 공룡은 초식공룡이었을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공룡 화석에 대한 자료를 많이 찾아보니 신경배돌기와 가장 비슷한 모양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령각 대원(왼쪽 위)과 김재영 대원(왼쪽 가운데)이 공룡 화석을 보고 추리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정강이 부분의 화석일 것이라 추측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윤정원 대원의 모습(오른쪽).

 

각자 관찰한 내용을 토대로 어떤 공룡의 어떤 부위라고 생각하는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다른 친구들에게 설명하고 서로 의견도 주고받았어요.

"왜 앞발톱이 아니라 뒷발톱일 거라고 생각했나요?"

"이 화석에서는 척추 구멍이 보이지 않는데 ,척추의 일부분인 '신경배돌기'라고 생각한 다른 이유가 있나요?"

"뼈의 크기가 작다고 해서 어린 개체라고 볼 수 있을까요? 혹시 작은 공룡은 아니었을까요?"

서로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다른 친구의 의견에도 귀 기울이며 내가 추측한 공룡이 정말 맞는지 고민해보았어요.

 

"왜 초식공룡이라고 생각했나요?" 질문하고 있는 정동건 대원의 모습.

들고 있는 화석이 어느 부위일지 탐험대원에게 다시 물어보고 있는 박진영 멘토님의 모습(왼쪽)

 

”과학자들도 실수를 할 수 있어요. 동료 과학자의 말을 듣고 실수를 인정하는 것도 과학자의 중요한 태도 중에 하나예요.“

공룡 뼈 화석을 보고 수억 년 전에 살았던 공룡을 유추하는 것은 사실 매우 어려운 일이에요.

멘토님께서는 '무엇을 아는가 보다 내가 무엇을 모르는가를 아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으며 내가 몰랐던 부분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어요.

 

공룡의 전체 골격도를 그려보자!

화석이 골반뼈 중 장골이라는 부분이라는 것을 설명 중인 박진영 멘토님의 모습.

박진영 멘토님은 각 팀에게 어떤 부위의 뼈인지 확인해 주셨어요. 대원들은 이어서 추측한 공룡의 전체 골격도를 그려보는 활동을 했어요.

"공룡의 골격도를 자세하게 그려보는 것은 공룡의 폭은 어땠는지 발가락은 몇 개였는지를 유추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공룡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에요."

 

 

멘토님과 함께 골격도를 그리고 있는 박성재 대원(왼쪽)과 윤정원 대원(오른쪽)의 모습.

 

부분 화석을 보고 전체 골격도를 그려보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멘토님은 대원들을 위해 한 가지 힌트를 주셨어요.

"여러분들이 관찰한 화석은 여기 있는 7종의 공룡 분류군 중에 하나예요. 어떤 공룡 분류군일지 맞혀 보세요."

 

대표적인 공룡 분류군에 대해서 설명 중인 멘토님의 모습.

 

멘토님이 주신 힌트를 듣고 대원들은 각자 자기 화석과 맞을 것이라 생각되는 공룡 분류군 모형을 하나씩 골라 전체 골격은 어떻게 생겼을지 각자 연구노트에 그려보았어요.

실제 화석을 연구할 때도 부분적으로만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발견된 화석의 특징을 보고 어떤 분류군의 공룡일지 알아보게 된다고 해요.

턱뼈가 갑옷공룡의 것일 거라 추측하며 골격을 그리고 있는 정동건 대원.

 

수각류의 모형을 보고 골격도를 그리고 있는 김재영 대원(왼쪽). / 칠판에 조각류 정강이 아랫부분의 뼈를 그려 넣고 있는 박성재 대원.(오른쪽)

 

실제 공룡은 어떻게 생겼을까?

공룡을 복원하는 과정을 설명 중인 박진영 멘토의 모습(오른쪽 가운데).

 

골격도를 완성한 뒤에는 골격도를 바탕으로 실제 공룡은 어떻게 생겼을지 복원해보는 활동을 했어요.

철사로 뼈대를 잡고 포일로 근육과 장기를 채워 넣고 피부 역할인 지점토를 위에 덧붙여 각자 생각한 대로 공룡의 모습을 만들어보았어요.

박진영 멘토님은 실제 연구자들은 보통 '전문 화가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대원들에게 직접 만들어 보게 한 이유는 뼈의 구조를 가지고 그 공룡이 전반적으로 어떤 모양을 가졌을지 예측하고 구현해 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셨어요.

  

골격도를 토대로 공룡 모형을 복원하고 있는 대원들의 모습.

 

내가 만든 공룡은 이런 공룡이에요!

복원한 공룡 모형에 대해 설명 중인 박진영 멘토님(왼쪽)과 이성진 멘토님(오른쪽).

 

화석은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요. 화석을 보면 공룡이 무엇을 먹었는지, 어떤 서식지에 살았는지를 알 수 있지요.

마지막으로 대원들은 자신이 복원한 공룡은 어떤 공룡인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친구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자신이 만든 조반류 공룡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윤정원 대원(왼쪽)과 수각류 공룡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는 이령각 대원(오른쪽)의 모습

 

 

화석을 보며 전체 골격도를 그려보고 지점토로 공룡 모형을 복원해보는 활동을 한 공룡팀!

다음 시간에는 자신이 만든 공룡 모형에 직접 학명을 붙여보는 활동을 할 거예요.

대원들의 멋진 상상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길 바랄게요!

공룡 집중탐험 대원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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