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노트

안녕하세요, 저는 권지수 탐험가입니다. 

저는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장수군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약3시간 15분 차를 타고 서울에서 장수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시간이 많이 남아서 점심으로 갈비탕을 먹고 잠시 논개생가를 다녀온후에 2시 30분까지 산에 가려고 했는데 언니가 말벌에 쏘이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언니와 할아버지께서는 함께 산을 걷지는 못할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9 구급차가 와서 병원을 가는 바람에 조금늦은 시각 3시 15분쯤, 드디어 산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문자로 자연이름을 지어오시라고 해서 저는 늑대거미, 아빠는 원래 호랑이로 지으려고 했다가 언니 때문에 말벌로 짓게 되었고 드디어 박송자 에코매니저 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먼저 재미있는 놀이를 하려고 했는데 인원이 너무 적어서 취소되었고, 그 대신에 다른 소규모 놀이와 준비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산에갈 생각을 하니 벌써 마음이 두근거리고 설렜습니다.먼저 가려면 오르막길을 올라야 하는데, 에코매니저 님께서 주변에보이는 예쁜 낙엽들을 10장 주우라고 하셔서 오르막길을 가는 도중에 낙엽들을 찾아서 줍게 되었습니다. 또 거미줄을 보게 되었는데 거미를 거미줄로 구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셨습니다.

 오르막길을 다 오르고 나서는 산에 오르게 되었는데, 먼저 입장권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주운 낙엽들 중 1장을 골라서 입장권을 만들고, 에코매니저 님의 생일이 며칠 전이었어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면서 생일 케이크를 낙엽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낙엽들을 모아서던지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또 눈을 감고 1분 동안 자연의 소리를 듣으면서 우리 주변에 소리를 더 집중해서 듣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에코매니저 님께서 미리 만들어오신 폭죽으로 낙엽들을 갈기갈기찢어서 터뜨리게 되었습니다.다음으로는 에코매니저 님께서 계단을 올라가시라고 하셔서 한참 동안 계단만 걸었는데요, 힘들었지만 주변 자연들을 보면서 힐링하고 재미있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계단을 계속 걷다가벤치가 나와서 잠깐 쉬는 동안 에코매니저 님께서 땅벌집을 건드리셔서 벌을 10방 정도 쏘였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렇게 쏘여도 계속 이곳을 찾고 돌아다니시는 에코매니저 님을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계단길을 다 걷고 나니 자작나무 숲이 보였는데요, 하얗게 있는 자작나무를 보니 정말 예쁘고 곱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작자작불에 탄다고 해서 자작나무라던데, 동네 주민분이 심어놓은 자작나무가 너무 예뻐서 금방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또 자작나무를 만져보면 표면이 뜯기는데 그 속살이 정말 부드럽고 곱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도중에 도토리를 발견해서 도토리로 구슬놀이도 하면서 전혀 힘들지 않게 운동하게 되었습니다. 계속 걷다 보니 멧돼지의 우물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목욕을 하고 난 뒤 한 나무에 계속 묻은 자국을 터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고, 신기하고 동물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남는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새가 크게 싸워서 새털이 날린 자국도 보였고, 계속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 보니 어느새 도착지인 뜬봉샘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기념사진을 찍은 후 다시 내려와서 벽화를 감상했습니다. 주민 한 분이 그리신 벽화라던데 정말 예쁘게 잘 그리셔서 저도 놀라웠습니다. 또 한달에 한번 미사가 열리는 100년 넘게 이어져 온 공소를 보며 역사가 대단하다고 느꼈고,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와 연못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지막에는 기념품을 받고 이렇게 금요일 오후 5시 30분쯤 체험을마치게 되었습니다. 비록 조금 늦기는 했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체험인 것 같아서 기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꼭 참여해서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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