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을 쏘기 위해 시화호 근처에 있는 공룡알 습지로 갔다. 그곳에 가니 관리하는 공무원이 로켓을 못쏜다고 했다. 나는 오랫동안 기다린 로켓 발사인데 로켓을 또 못쏠까봐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맨토님과 은총이형이 다른 발사 할 곳을 찾았다. 그래서 우리는 설래는 마음으로 그곳으로 갔다.
로캣을 쏘려는데 로켓의 고리부분이 고장나 있었다. 그 뒤로부터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고리에 본드를 묻히고 로켓 안으로 집어넣으려다가 고리를 땅으로 떨어뜨렸다. 그런데 문제가 뭐였냐면 돌들이 고리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 큰일났다 그러고 있었는데 돌을 칼로 때려다 그만 손이 배었다. 너무 아팠지만 로켓을 수리하기 위해 참았다. 돌을 다 때고 로켓 탱크 안에 붙일려고 했는데 노란 튜브가 로켓 노즐에 본드로 단단히 붙어서 빠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 때문에 로켓을 다시 다뜯고 조립했다. 그 노란튜브를 뺄 때의 기분이 꼭 가시가 빠지는 기분이였다.
1시간 후, 드디어 로켓을 발사했다. 로켓을 쏠 때 키를 꼽고 버튼을 누르면 날아간다는 사실도 알았다. 빨간버튼을 눌렀을 때, 로켓이 엄청난 굉음을 내며 바람을 가르고 슈웅 날아가서 발사가 성공하는 모습에 로켓을 만든 내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나의 로캣은 회수를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없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히게도 맨토님하고 로켓을 찾았다. 앞에 캠핑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우리의 모습을 신기하게 보고 있어서 뿌듯해고, 로켓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릴 수 있어 자랑스러웠다.
마지막으로, 엔진 연소시험을 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그 엔진은 우리 로켓들을 하늘로 날려준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내 방에 소중히 간직해 두었다.
손도 다치고 신발도 흙투성이가 됬지만 로켓을 쏜 것 하나에 정말 기뻤다. 이번에 로켓을 만들고 쏠때 너무 힘들었지만, 로켓이 어떨때 실패하는지, 우주 공학자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공감이 갔다. 그리고, 나의 버켓리스트를 이룰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질문1: 모델 로켓에 짐벌 기능을 넣을 수 있나요?
질문2: 모델 로켓 부품을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질문3: 발사대에서 버튼을 누르면 로켓 엔진이 점화가 되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3번은 전기의 합선을 이용한 불꽃인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