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을 만든다는 것은 마치 수많은 문제를 푸는 것과 같습니다. 문제의 양도 많지만, 풀어야 하는 문제 하나하나에 뚜렷한 정답이 없고, 푸는 데도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많은 엔지니어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런 어려운 문제들은 대개 다양한 각도로 접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발사체의 자세를 제어하는 제어기를 만드는 사람들은 제어 이론도 알아야 하지만, 비행 중 발사체에 비행을 방해하는 공기 흐름을 해석하는 공기역학 엔지니어, 추진력을 발생하는 엔진을 만드는 추진 기관 엔지니어, 비행 중 여러 힘에 의한 동체 구조 변형을 해석하는 구조물 엔지니어 등 서로 다른 기술적 개념을 이야기하는 엔지니어들과 언제든 소통하고 함께 문제를 풀어갈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런 자세는 발사체의 다른 부분을 해석하는 엔지니어들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로켓 엔지니어는 중요한 문제에 인내심을 갖고 접근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지식을 접할 때 넓은 포용력과 상상력을 동원해서 습득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탐험대학의 로켓 집중과정도 다른 사람들과 다 같이 한 가지 문제에 집중해 보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다른 사람과 협력해 로켓 발사에 도전할 준비가 된 청소년 탐험가라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큰 재미와 보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