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집 뒤의 산으로 가서 녹음했습니다. 아기들의 웃음소리가 섞이긴 했으나 두 종류의 새들의 울음소리가 담겨있었습니다. 버드넷에는 'Varied tit'라고 나와있고, 다른 한 종은 까치였습니다. 서로 대화하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varied tit은 곤줄박이입니다. 참새만큼 조그맣고 색이 아주 예쁘고 우리 주변(도심공원, 도심지 등)에 많이 살아요.
주변에 까치가 있었다면, 곤줄박이가 까치의 등장에 위협을 받아 주변에 도망가라고 알리는 신호였을 수도 있겠네요.
까치는 다른 작은 새들의 새끼나 어린새들을 종종 잡아먹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포악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