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가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화요일 저녁에는 생태를 주제로 한 첫 번째 탐험웨비나가 열렸어요.

탐험웨비나는 탐험대학에 참여했던 1, 2기 대원들이 어떤 탐험을 해보았는지 이야기도 듣고, 각자 탐험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나눠보는 시간이에요.

밀도있는 진솔한 대화를 위해 탐험웨비나는 한 모임에 15명씩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었어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솔직하게 대화하기 위해 모두가 화면을 끄는 블라인드 모임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모두 화면을 끈 채로 줌방에 입장! 목소리로만 대화하며 탐험을 주제로 자유롭게 이야기해 보았어요.

탐험대학에서 생태탐험을 해보았던 디엘대원, 윤후대원이 먼저 탐험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디엘대원은 환경 정화 곤충에 대해 연구를 했던 경험을 들려주었어요.

밀웜과 꿀벌부채명나방이 각각 스티로폼, 비닐을 분해할 수 있는지 실험을 해보았는데 곤충이 플라스틱을 먹고 분해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해요!

(헉.. 숨을 삼키는 소리 뒤로 깜짝 놀란 친구들의 표정이 보이는 듯 했어요)

클릭하면 윤후대원의 작품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윤후 대원은 샥스핀 때문에 보호어종인 상어가 죽어나가는 것을 보고 이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는 메시지를 담아 3D 펜으로 작품을 만들었어요.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고자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남겼다며 채널에 올린 영상을 공유해주었어요.

서로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작은 크기의 곤충이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해요”_김시윤

“식물이 궁금해요. 파리지옥은 광합성을 할 수 있는데 왜 벌레를 잡아먹을까요?”_나는 나다

닉네임 나는 나다 친구의 질문에는 예은 매니저님이 답변해주었어요.

“사실 집에서 키우는 파리지옥은 벌레를 먹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어요.

그런데 파리지옥이 원래 사는 곳은 늪지대라서 흙에 영양분이 많지 않아요.

벌레를 잡아먹으면서 부족한 영양분을 충족하는 거예요.”

윤후대원은 멸종되고 있는 생물에 관심이 많다며 자바 코뿔소에 대한 얘기를 들려주었어요.

“자바 코뿔소는 전 세계적으로 보호받는 멸종 위기종이에요.

코뿔소의 뿔을 얻기 위해 사람들이 코뿔소를 마구잡이로 포획해서 현재는 7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았어요.”

자바 코뿔소_출처: worldwildlife.org(WWF)

멸종위기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탐험웨비나에 참여한 친구들도 생물의 종 보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어요.

디엘대원은 생태 소리녹음을 하러 제주도에 갔었는데 계곡에서 노랑밑드리개미를 보고 잡으려다가 녹음기를 빠뜨렸다며

아쉬웠지만 그래도 개미를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노랑밑드리개미. 출처 : 개미마을

탐험이란 무엇일까요? 

”탐험은 모험이에요. 늘 새롭기 때문이죠.“_쿠나

“탐험은 안 해보았던 일에 도전하는거예요”_윤후

”처음 보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탐험이에요. 산책하다가 만난 곤충을 관찰하고 어떤 종류인지 찾아보는 것도 모두 탐험이라고 생각해요.“_범준

탐험은 새로운 세계, 나 자신과의 만남이에요. 거대한 무언가가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도 탐험이 될 수 있어요.

가까운 곳에서부터 탐험을 시작해보길 추천합니다“_디엘

"탐험이란 무엇일까요?" 라는 질문에  자신이 생각하는 탐험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어요.

각자 해보고 싶은 탐험에 대해 말할때는 친구들의 목소리에서 생기와 설렘이 느껴졌어요!

탐험대학에서는 여러분이 해보고 싶은 주제의 탐험을 언제든지, 마음껏 해볼 수 있답니다.

탐험대학에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또래 친구를 만나고 질문을 따라가 과학탐구를 시작해보세요^^

탐험웨비나는 자율주행, 게임, 나 마인드맵을 주제로 앞으로 더 열릴 예정이에요.

탐험대학의 새로운 소식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