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성산소와 산화 스트레스의 정의 및 알츠하이머와 산화 스트레스의 연관성

활성산소란 초과산화물(superperoxide),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 히드록시라디칼(hydroxylradicals), 수산화이온(hydroxyl ion) 및 산화질소(nitric oxide) 등의 화학적 반응성이 매우 높은 산소 분자를 의미한다. 이들은 안정해지려는 성질을 갖고 있어 세포 내부 DNA를 공격하고, 인체 세포의 자살과 파괴를 유발한다. 그 결과 인간의 신체는 다양한 질병에 시달리게 되며,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산화된 성분 물질 증가로 인한 다단계 반응을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 라고 정의한다.  

실험을 계획하며 주목한 것은 산화 스트레스가 신체 곳곳에 유발하는 질병들이었다. 치매 환자의 75%이상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이 그 중 하나였다.  알츠하이머병은 인지 기능의 감퇴와 기억 상실 등이 특징적인 질환으로, 이와 같은 신경계 질환에서는 뇌의 산화적 손상이 관찰된다. 뇌는 산소 전체 소비량의 20% 남짓을 차지하기에, 그만큼 접촉하는 양과 범주가 넓어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 뇌에서 이루어지는 아밀로이드-베타 펩타이드의 축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

알츠하이머 환자에게는 신경세포의 지질과 단백질에 산화적 손상이 존재한다. 알츠하이머병의 발견자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는, 이 병의 원인이 어떤 특이한 물질이 대뇌피질에 쌓이는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현대에 와서 밝혀진 이 '특이한 물질'은 아밀로이드 플라크로, 주성분은 아밀로이드-베타 펩타이드(amyloid-beta peptide; Aβ)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아밀로이드-베타 펩타이드가 뇌에 존재하는 구리, 철, 아연 등의 다양한 금속 이온들과 결합을 이루어 철의 수산화 라디칼 생산과 같은 활성산소의 생성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이는 뇌의 손상과 인지 기능 감퇴 등의 다양한 증상과 알츠하이머병 이외의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일으킨다.

참고문헌 

산화적스트레스 (Oxidative stress)로 유도된 간 손상과 피부노화에 미치는 미더덕 (Styela clava) 껍질 에탄올 추출물의 약리 효과(노은경) 산화스트레스와 치매 Oxidative Stress and Alzheimer’s Disease(유자연 외)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산화적 스트레스와 아밀로이드 베타 펩타이드(김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