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노트

안녕하세요~. 섭섭박사입니다. 

너무 재밌는 미션이 올라와서.....

바로 도전!!!

했으나.... 이번 미션 쉽지 않네요.

1. 일단 ISS가 우리 동네에 언제 나타나는지 알아야 한다.

2. 볼 수 있는 시간이 짧다.

3. 날씨가 좋아야 한다.

 

그렇다고 쉽게 물러서 섭섭박사가 아니랍니다. ㅎㅎㅎㅎ

먼저... 앱을 깔았습니다.

박재필 멘토님 영상을 보고 'ISS Detector' 앱을 깔았어요.

(아주 좋아요~, 게다가 무료요~~~. 참고로 저는 아이폰입니당.)

또 하나는 과학동아천문대 이재형 대장님 조언을 듣고

'Stellarium plus' 앱을 깔았습니다. (요건 유료... 내돈내탐 ㅋㅋㅋ)

 

확실하게 무기를 장착하고.... 

앱을 설치하고 들어가서 주룩주룩 쉭쉭 확인해 보니까~

악!!!

1. 우리 동네에서 ISS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은?

새벽 3시 30분!!!

  

그래도 앱이 정말 똑똑하더라구요.

ISS가 1998년 11월 20일에 발사했다는 것도 새삼 알았네요.

하여간~. 꿈을 이루기 위해 꿈나라로.... (사실 잠이 안 와서 1시 반쯤 잤어요. ㅠㅠ)

 

그리고 드디어!!!

3시 20분에 맞춰놓은 알람을 재빨리 끄고,

잠에서 깨는 둥 자는 둥 일어나다 밖으로 나갔습니다.

사실 지나가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놓칠 수 있거든요.

 

ㅠㅠ.... 그런데 두둥!!!

날씨가 흐렸어요.... (달이 밝길래 속았어.... 망...)

관측할 수 있는 각도가 나오는데요,

ㅎㅎㅎㅎ 높이 각도 20도.... (이건 뭐.... 보라는 건지.... )

 

그래도 근처에 있는 학교 운동장으로 가서 열심히 찾았습니다.

 

 

눈으로는 절대 확인 불가.... 

1. 날씨가 흐렸다. (달, 목성 빼고는 하나도 안 보임)

2. 각도가 매우 낮다. (다음엔 산으로 가야겠다)

그래서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준비를 더 많이 하고, 다시 때를 기다리자!!!

 

모든 걸 포기하고...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앱에 뭔가 움직이는 게 잡혔어요. 

"오? 이건 뭐지? 이것도 위성인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가 줄지어서 움직이는 거예요.

헉!!! 알고 보니!!! 

 

맞아요. 일론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쏘아올린 스타링크였어요.

대박! 정말 기차처럼 줄줄이 움직인다는 게 사실이었어!!!

그래서 앱을 재빨리 찾아봤죠.

헉!!!

사실이었네요.... 

 

오늘 관측은 날씨도 안 좋고 관측 높이도 낮아서 ISS를 관측하고

영상을 찍는 데는 실패했지만, 관측 방법을 알았으니 다음에는 꼭 성공해 보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스타링크의 정체도 직접 확인했으니.

이번 탐사는 나름 성공한 것 같아요~~. 

 

새벽에 일어나서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었어요.

여러분들도 꼭 한 번 해보세요~~. 

으흐흐, 정말 재밌어요~. 

그럼 섭섭박사는 다음에 또 도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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