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소개

“나중에 커서 공룡이 돼야지!”
공룡계의 성공한 덕후
공룡 박진영
  • 소속서울대 고생물학 박사 과정
  • 주요활동서대문자연사박물관 방문연구원
    <박진영의 공룡열전> 등 저술
필수장비
티라노사우루스 모형
3살 때쯤 부모님께서 비디오로 틀어주신 만화영화를 통해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와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가 싸우는 장면을 보게 됐습니다. 이 어마무시한 공룡들을 보고는 한눈에 반해 “나중에 커서 공룡이 돼야지!”라고 다짐했습니다.
탐험능력치
고비사막 생존력
화(畵)력
치킨 발골력
공룡이 되고 싶었던 어린 시절이 지나고 공룡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크게 실망했지만, 대신 공룡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돼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고생물학 연구는 야외의 현장을 누비며 화석을 찾는 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저도 고비사막부터 알래스카까지 많은 곳을 다녔습니다. 화석을 찾은 뒤에는 이 화석이 그동안 보고된 것들과 어떻게 비슷하고, 또 어떻게 다른지를 문헌 조사를 통해 알아냅니다. 더 나아가 이들이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진화했는지도 추정해 봅니다.
연구하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2년 전 공룡 머리뼈 세 개를 막 연구하기 시작하던 때입니다. 머리뼈들이 서로 조금씩 다르게 생겨서 서로 다른 종류인 줄 알았는데, 결국은 모두 같은 종류의 공룡이었습니다. 사람마다 서로 얼굴이 조금씩 다르듯이, 공룡도 생김새가 서로 달랐던 셈입니다.
과학자의 연구 결과물은 단연 논문입니다. 논문에는 연구한 화석에 대해 기술한 내용과 토의한 내용도 들어가 있지만, 화석의 사진과 각 부위를 표시한 그림, 복원도 등도 있어야 합니다. 이런 그림 작업은 스스로 해야 하기 때문에 고생물학자는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합니다.
공룡탐험은 단순히 공룡 이름 외우는 일에 싫증이 난 공룡 마니아들에게 추천합니다. 고생물학자들이 공룡을 어떻게 분류하고, 화석은 어떻게 기술하며, 공룡의 진화과정은 또 어떻게 추정하는지 배워볼 예정입니다. 공룡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탐험대학에서 만나요!
  • 폴리매스 문제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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